중1수학

유리수의 덧셈과 뺄셈 카드게임

수학화 2022. 4. 5. 12:59

연산 단원 수업 후 연습할 때마다 내용에 무관하게 무조건 사용 가능한 게임을 소개합니다. 아이디어의 출처는 도종훈, 허선희(2010) 선생님의 논문 <곱셈과 나눗셈 기호의 생략 규칙 학습을 위한 카드 게임의 고안과 활용>에서 얻었습니다.

 

연산게임 안내.pd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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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산게임(유리수의 덧셈, 뺄셈).hw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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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임의 구성과 진행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.

- 각 카드 왼쪽에는 어떤 문제의 답이, 오른쪽에는 이어지는 다른 문제가 적혀 있습니다. 단, 첫 카드 왼쪽의 답은 마지막 카드 오른쪽의 문제에 대한 답입니다.

- 24장의 카드를 모둠원이 나눠 가집니다(모둠원은 2, 3, 4, 6명이 가능).

- 가위바위보로 정한 처음 사람이 카드 한 장을 내려놓습니다.

- 다음 사람은 내려놓은 카드 오른쪽의 문제를 보고, 자기 카드 중 왼쪽에 그 답이 쓰여 있는 것을 내려놓습니다. 없으면 패스합니다. 너무 오래 생각하면 재미와 활동의 의미가 퇴색되니 적당한 선에서 서로 도와주도록 합니다.

- 이렇게 턴을 돌면서 가장 먼저 카드를 다 내려놓은 사람이 승리합니다.

 

이 게임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.

- 어떤 카드가 먼저 나와도 끝까지 진행이 가능합니다. 이를 위해 답이 중복되지 않도록 카드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.

- 학생들이 서로의 오류를 자연스럽게 교정하며 협력학습이 진행되는데, 다같이 어려워하는 경우 교사를 찾기 때문에 특히 어려운 부분이나 공통적인 오개념을 교사가 쉽게 알아낼 수 있습니다.

- 카드를 오른쪽으로 이어 가다 보면 처음 카드에서 왼쪽으로 이어갈 수도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. 원작자인 도종훈, 허선희(2010) 선생님은 자연스럽게 발생되는 이 전략이 학생들로 하여금 역과정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하는 장점이 있다고 지적합니다.

 

논문으로 공개된 지식이므로 저는 별도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여기에 제 버전을 공개합니다. 자유롭게 변형 및 배포하셔도 좋으며, 이 블로그 주소를 직접 알려 주시면 제일 감사하겠습니다. 논문 원본은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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