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GU+ 기가인터넷이 100Mbps이하인 현상 바로해결(공유기 문제)

LGU+ 기가인터넷이 가족결합을 거치면 상당히 저렴해져서 업그레이드를 한 지 조금 지났습니다만...
생각보다 속도가 나오지 않아 테스트를 해 보니, NIA 기준 기가인터넷은 870Mbps 이상이 나와야 하는 반면 제 데스크탑의 인터넷 속도는 100Mbps 매우 근처(98~99)를 오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 기가인터넷인데 100메가 인터넷인 것이죠. 물론 아예 최대 100메가 제한일 때에 비해서는 대역폭에 매우 여유가 있으니 여러 기기를 사용하는 데 있어 불편함은 없었지만, 대용량 파일을 업/다운할 일이 있을 때 확실히 뭔가 이상하게 느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

U+ 기가인터넷 기본지급 공유기

이때 U+에서 직접 제공한 공유기를 거치지 않고 벽의 단자와 컴퓨터를 직결하면 기가인터넷 속도가 정상으로 잡혀, 공유기 관련하여 발생할 수 있는 이슈를 모두 확인해 보았지만 네트워크 설정, 선 찝힘, 공유기 관리페이지 설정 모두 정상이었습니다.
그리고 뒷면을 확인해 보니 충격적이고 너무 단순하면서 이해가 되지 않는 이유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.

LAN1은 기본으로 500M 속도제한이 걸려 있다.

컴퓨터와 공유기를 직결한다면 당연히 가장 처음 자리(LAN1)이 기본이고 가장 우선권을 가지리라 생각했는데요.
놀랍게도 LGU+ 공유기는 LAN1에만 속도제한(500M이라 써 있으나 실제로는 100Mbps 제한인 듯)이 걸려 있습니다. -_-
LAN으로 포트를 옮기자, 속도는 바로 기가인터넷이라는 명칭에 손색이 없게 올라왔습니다.
여러분도 공유기와 컴퓨터 사이의 연결 위치를 확인하고 광명 찾으시길 바랍니다.